진은 13일 오전 진은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라며 "(군대 갈 때 해 보고 싶었음)(게임 캐릭터 '진' 대사)"라고 썼다.
이날 오후에는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했다. 전날 소속사 빅히트 뮤직이 예고한 대로, 진은 언론이나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들어갔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염려한 진도 지난달 팬들에게 글을 써 "우리 아미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돼요 ㅠㅠ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라고 당부했다. 그럼에도 이날 진을 보기 위해 일부 팬이 현장을 찾았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트위터에 일곱 명이 다 같이 찍은 사진을 게시했다. 짧게 깎은 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웃는 사진도 있다.
제이홉은 인스타그램에 진과 둘이 찍은 사진, 같이 식사하는 사진 등을 올리고 "건강하고 행복합시다 형!!! #석진이형이준비해준 #행복한만찬"이라고 썼다.
뷔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과 함께 무대에 섰을 때 영상, 진의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게시한 후 "1 2 3 다치지 말자"라고 적었다.
그동안 '이 밤' '어비스'(Abyss) '유어스'(Yours) '슈퍼참치' 등의 음원을 냈고, 올해 10월 처음으로 정식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매했다. 진이 작사, 작곡, 연주에 참여한 이 곡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 공식 팬덤 '아미'(ARMY)를 향한 사랑이 담긴 '디 애스트로넛'은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의 팝 록 장르 곡이다. 진은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디 애스트로넛'은 발매 첫 주 판매량이 100만 장을 넘어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전 세계 97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