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고향사량기부제 시행 앞두고 준비 '박차'

강릉시 제공

강원 강릉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준비를 위해 13일 답례품선정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답례품 목록 선정 회의를 개최했다.

답례품선정위원은 지역의 생산, 제조분야 대표, 유통전문가 등 총 9명으로 구성해 위촉했으며 강릉시의 특색을 담은 답례품 발굴과 공급업체 선정 등의 역할을 맡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강릉시를 대표하는 한과, 커피, 강릉페이 등을 포함한 13개의 답례품 품목을 심의했다. 공예품, 관광·서비스 상품은 향후 제안평가를 통해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목록이 선정되면 공고를 통해 공급업체 모집을 12월 말까지 마무리하고 답례품을 고향e음시스템에 등록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개인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한 기부문화 조성으로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차별화된 답례품 선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지 외의 모든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기부금액의 30%를 답례품으로 제공받는 것은 물론 세액공제(10만 원까지 100%, 10만 원 초과 시 16.5%)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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