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13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새 국가대표 감독 선임 일정도 보고됐다.
벤투 감독은 2018년 8월 부임 후 4년 4개월 동안 한국 축구를 지휘했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는 16강 진출을 달성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이다. 하지만 카타르월드컵 종료와 함께 "한국과 여정은 끝났다"고 말했다.
대한축구협회도 곧바로 새 사령탑 찾기를 시작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적합한 지도자를 추천해 내년 2월까지 감독 선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안으로 선임 기준을 확정해 1차 후보군을 추린 뒤 내년 1월 최종 후보군을 선정함과 동사에 후보자에 대한 직접 면접을 실시할 예정. 이후 2월 우선 협상 대상 순위에 따라 개별 협상을 진행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선임하게 된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예산을 1581억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1141억원보다 340억원 늘어난 금액으로, 역대 최다 규모(종전 2013년 1234억원)다. 협회는 "2024년 천안에 들어서는 축구종합센터 건립 비용으로 많은 금액이 투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