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위한 수비 강화' 인천, 수비수 김연수 재영입

김연수.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연수(29)를 재영입했다.

인천은 13일 "수비 강화를 위한 첫 번째 퍼즐로 김연수를 낙점했다.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 2년"이라고 밝혔다.

김연수는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을 거쳐 2017년 K리그2 서울 이랜드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를 거쳐 2020년과 2021년 인천에서 뛴 경험이 있다. 2020년에는 16경기, 2021년에는 6경기를 뛰었고, 지난해 다시 서울 이랜드로 이적했다.

인천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위한 수비 강화를 목적으로 김연수를 한 시즌 만에 다시 영입했다.

인천은 "186㎝, 75㎏의 신체조건을 지닌 김연수는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안정된 공중볼 처리를 자랑한다. 동시에 빠른 발도 갖고 있어 대인방어에 큰 강점이 있다. 중앙 수비수에 걸맞은 터프한 수비와 빌드업 시 탁월한 발밑 기술을 보이기도 한다"고 평가했다.

김연수는 "코로나19 무관중 경기로 열정적인 인천 팬 여러분을 자주 만나 뵙지 못해 늘 아쉬웠다. 이제 2023시즌부터 팬들 앞에서 또 한 번 실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인천의 짠물 수비에 이바지하는 수비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연수는 제주에서 진행 중인 인천의 2022년 마무리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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