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송수권 시문학상, 고재종 '고요를 시청하다' 선정

제6회 송수권 시문학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흥군 제공
고재종 시인의 '고요를 시청하다'가 제6회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13일 고흥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일 고흥군청 우주홀에서 공영민 고흥군수와 군 문화예술단체 관계자,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송수권시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제6회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에는 고재종 시인의 '고요를 시청하다', 남도시인상은 우동식 시인의 '여순 동백의 노래', 젊은시인상은 황정희 시인의 '북향사과'를 각각 시상했다.
 
송수권시문학상 수상자는 본상 3천만 원, 남도시인상 1천만 원, 젊은시인상 5백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고흥군 송수권시문학상은 지난 2015년 한국을 대표하는 서정 시인으로 큰 업적을 남긴 고흥 출신 송수권 시인의 문학적 성과와 업적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됐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공영민 군수는 "송수권시문학상이 앞으로 권위 있는 문학상이 되길 바라며,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 지역문화 꽃을 피우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송수권시문학상 시상식이 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한 군민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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