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전남지역 가금농장 3곳에서 고병원성 AI 추가 확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던 전남지역 가금농장 3곳 모두 고병원성 AI로 확진판정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전남 무안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약 1만5700마리 사육), 영암군 육용오리 농장(약 2만9천마리 사육) 및 산란계 농장(약 3만9천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 인해 고병원성 AI 확진 가금농장은 모두 42곳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지난 10일 해당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되자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 이동중지명령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한편 이날 전남 함평군 소재 산란계 농장(약 5만3800마리 사육) 및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약 1만6천마리 사육)에서 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또한 전남 해남군 육용오리 농장(약 3만6천마리)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은 함평군 산란계 농장과 진주시 육용오리 농장에 대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상남도와 발생 계열사 등에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기간은 이날 23시까지며 경상남도 전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 주원산오리 계열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축산차량 등이 대상이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 및 지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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