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청소년 대상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확대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1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5천명대를 기록했으며 월요일 기준으로 13주 만에 가장 많다. 류영주 기자

경북 포항시는 12일부터 동절기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을 기존 18세 이상에서 12세 이상으로 낮춰 대상을 확대한다.
 
이번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 확대는 코로나19의 겨울철 재유행의 지속, 인플루엔자 등 다양한 호흡기 질환 유행 가능성에 대비하고, 청소년층 보호와 고위험층으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 지침에 따라 실시된다.
 
청소년(12~17세)의 접종 현황과 확진율을 살펴보면 기초접종률(2차)은 66.5%, 3차 접종 11.5%이다.
 
겨울철 재유행이 시작된 10월 중순 이후 10대의 발생률이 현재까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등 청소년의 재감염 추정사례 비율은 17.65%로 평균(13.29%)을 상회하고 있다.
 
청소년에 사용되는 백신은 화이자 BA.1 및 BA.4/5이며, mRNA 백신 성분에 중증 알레르기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등 예외적인 사항에는 유전자재조합백신(노바백스)으로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간격은 현재 시행하고 있는 동절기 접종과 동일하게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이며, 12월 12일부터 사전 예약과 당일 접종이 가능하며, 19일부터 예약 접종이 시작된다.
 
한편, 자세한 문의는 남·북구보건소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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