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에 위치한 정 한방병원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비열한 거리'에서 열연한 영화배우 박효준과 사랑의 연탄 3750장을 저소득층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정 한방병원 직원 24명과 박효준은 지난 11일 대전 서구 도마1동 저소득층 5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정주영 병원장은 "추운 겨울 쓸쓸히 지내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 서비스 및 다양한 봉사를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영화배우 박효준은 "대학 학창 시절 대전에 대한 추억이 많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적 인적 여건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봉사하고 봉사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배우 박효준은 지난 8월에도 대전 중구청에 1천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내며 대전에 대한 애정과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