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슨 산하 데이터 분석 업체인 그레이스노트는 11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월드컵 4강 진출국 아르헨티나, 프랑스, 모로코,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을 공개했다. 말 그대로 확률이다. 8강 직전까지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던 브라질과 3위 포르투갈이 탈락했으니 말이다.
브라질의 탈락과 함께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아졌다.
8강 전까지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20%였다. 하지만 남은 팀이 4개국으로 줄어들었고 브라질이 탈락하면서 아르헨티나의 우승 확률은 41%로 가장 높아졌다.
먼저 아르헨티나가 크로아티아와 4강에서 이길 확률은 65.6%다. 아르헨티나의 결승 상대가 프랑스가 될 확률은 37.5%, 모로코가 될 확률은 28.1%다. 반대편 4강에서 프랑스가 올라올 확률은 57.3%, 모로코가 올라올 확률은 42.7%다.
프랑스의 우승 확률은 26%, 모로코의 우승 확률은 17%,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은 16%다.
또 다른 통계전문업체도 아르헨티나의 손을 들어줬다.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확률을 64%, 그리고 우승 확률을 37%로 전망했다.
이어 프랑스가 결승 진출 확률은 66%로 아르헨티나보다 조금 높았지만, 우승 확률은 35%로 2위였다. 크로아티아와 모로코의 우승 확률은 그레이스노트와 조금 달랐다. 크로아티아의 우승 확률은 16%, 모로코의 우승 확률은 13%로 예상했다.
아직까지 메시와 아르헨티나의 '라스트 댄스'는 아름답게 이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 패배 후 승승장구하고 있고, 메시는 4골 2도움으로 화려한 춤사위를 펼치고 있다. 프랑스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에 이은 득점 2위. 4강과 결승을 소화하면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도 26경기로 갈아치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