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는 9일 삼척체육관 주차장에서 '삼척생활문화체육공원(국민체육문화센터)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상수 삼척시장을 비롯해 정정순 삼척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주요 사업추진 경과보고와 발파식,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삼척생활문화체육공원 복합체육공원과 연계한 체육시설 벨트화로 체육진흥시설을 조성하고, 체육·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 생활SOC 인프라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여가생활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삼척시 교동 산 26-2번지 일원 9만 1811㎡ 부지에 총사업비 37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4440㎡, 지상 3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수중운동실, 재활운동실 등이 들어서는 국민체육센터와 동아리연습실, 마루공간, 학습·회의실 등을 갖춘 문화센터를 포함한 건물 1동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9홀 파크골프장, 축구장 1면 등이 갖춰진 생활문화체육공원도 2024년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체육·문화 기능이 결합한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함으로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사회복지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