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가 포르투갈 잡는다" 英 인간 문어 서튼의 전망

모로코. 연합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인간 문어'로 떠오른 크리스 서튼이 8강전도 예측했다.

BBC 해설위원 서튼은 카타르월드컵에서 전 경기를 전망하고 있다. 월드컵 전 16강 진출국 중 12개국을, 또 조별리그 48경기 중 26경기의 결과를 맞혔다. 16강에서도 8경기 중 5경기 승자를 정확히 예측했다. 덕분에 '인간 문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서튼의 8강전 예상 중 가장 눈에 띄는 경기는 모로코-포르투갈전이다. 서튼은 모로코의 1대0 승리를 전망했다.

서튼은 "포르투갈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이 스위스와 16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소속) 대신 곤살루 하무스(벤피카)를 쓴 것은 옳은 선택이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호날두가 없는 포르투갈이 더 나은 모습"이라면서 "모로코는 포르투갈전이 벨기에나 스페인을 막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경기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로코 수비는 조직적이다. 이번 월드컵에서 1골만 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모로코가 올라갔으면 좋겠다"면서 "내 머리는 포르투갈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나는 낭만주의자다. 많은 사람들이 모로코의 승리를 생각하지 않겠지만, 내 마음을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튼은 아르헨티나의 8강 탈락도 예상했다.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와 8강에서 만난다. 서튼의 예상은 네덜란드의 2대1 승리다. 서튼은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올라왔지만, 문제가 있는 팀"이라고 꼬집었다.

잉글랜드-프랑스의 8강 맞대결은 프랑스의 2대1 승리를 전망했고, 크로아티아-브라질전은 브라질의 3대0 완승을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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