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초등학생 1명 노로바이러스 감염…17명 유사 증상

충북교육청 제공
충북 청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충청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주 모 초등학교 4학년 학생 1명이 설사와 복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진료를 받은 결과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을 포함해 같은 학교 4~5학년 학생 130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제천의 한 수련원에서 체험학습을 했다.

학교와 보건당국이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금까지 체험학습에 함께 다녀온 학생 17명이 유사 증상을 보이고 있다.

학교 측은 증상을 보인 학생들에 대해서는 등교중지 조치했다.

보건당국은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들에게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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