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직장인 연봉…대구 3635만원·경북 3726만원

국세청 제공

지난해 대구·경북지역 직장인의 연봉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친 것은 물론 전국 시도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세청이 7일 공개한 '2022년 4분기 국세 통계'를 보면 21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대구지역 근로자의 1인당 평균 총 급여액은 3635만으로 전년도(3498만 원) 대비 3.91%(137만 원)가 증가했다.

하지만 전국 근로자 근로자의 총 급여액인 4024만 원과 비교해서는 389만 원이 적었다. 또 전국 순위도 13위를 기록해 전년도(12위)보다 1단계 내려갔다.

지난해 경북지역 근로자의 1인당 총 급여액은 3726만 원으로 전년도(3560만 원) 대비 4.66%(166만 원)가 증가했다.

경북지역도 전국 평균 총 급여액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전국 순위는 전년도 13위에서 10위로 3단계 올라갔다.

금융소득 종합과세자(2천만 원 초과)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을 보면 대구는 2억 4930만 원으로 서울(3억 9400만 원)과 부산(2억 4930만 원)에 이어 전국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높았다. (전년도 2억 5100만 원, 4위)

경북은 1억 8400만 원으로 12위를 기록했다. (전년도 1억 9700만 원, 공동 9위)

국세청 제공

귀속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과세 미달, 1세대 1주택 비과세 제외)으로 지난해 귀속 양도 소득세를 신고한 대구지역 주택의 평균 양도가액은 3억 2400만 원으로 서울(7억 1200만 원), 세종(3억 7100만 원), 경기(3억 6500만 원) 등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경북은 1억 5200만 원으로 14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전국 근로자는 1995만 9천 명으로 전년도보다 2.4% 증가했고 이들의 총 급여액(과세 대상 근로소득)은 803조 2086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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