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원동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개원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개원. 대전시 제공

대전시는 7일 오전 동구 원동 중앙프라자 6층에서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이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원식은 한선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 박희조 동구청장, 장철민 동구 국회의원,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김제남 안전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대전교육원은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 신고기관 교육제도 개편 및 항공승무원 우주방사선 안전교육의 법정 의무화 등으로 교육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중부권 방사선 작업종사자들의 편의 증진과 지역별 교육 기회 제공의 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과 부산에 이어 세 번째로 설립됐다.
 
대전시는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을 유치함에 따라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수원중앙연구원, 국제원자력안전학교, 국제핵안보교육훈련센터, 한국원자력안전재단 대전교육원, 원자력안전위원회 대전지역사무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등 8개 원자력 관련기관이 위치하게 됐다.

특히 전국 최고의 정주 여건을 갖춘 도시로서 관련기관의 집적화와 매년 2만명 내외의 교육생 유입으로 20~40억원의 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해 동구 원도심 활성화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난해 초부터 2년 가까이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기획재정부 등에 여러 차례 대전교육원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 대전교육원 유치에 성공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앞으로도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한국원자력안전재단과 대전교육원의 빠른 정착과 기관 간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2020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원자력안전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대전지역사무소를 설치해 자력 안전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시민의 안전 증진을 도모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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