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신드롬 2막 입성…송중기→이성민 미공개컷 공개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 제공
'재벌집 막내아들' 신드롬이 한창인 가운데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미공개컷'이 베일을 벗었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첫 방송 이후 매회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8회 시청률은 19.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전 채널 1위에 올랐다.

화제성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12월 1주차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은 물론, 예능을 포함한 종합 순위에서도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 부문 역시 배우 송중기가 1위, 이성민이 3위, 박지현이 5위, 김남희가 7위, 김신록이 9위를 기록했다.
 
장자 승계 원칙의 철회와 함께 극중 균열과 충돌도 더욱 거세지고 있다. 쾌감 가득했던 진도준(송중기 분)의 서사가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러한 '재벌집 막내아들' 신드롬을 만든 가장 큰 원동력은 배우들의 열연이다. '회귀'라는 특별한 소재가 만들어낸 익숙하면서도 낯선 대한민국에서, 상상 이상의 욕망으로 움직이는 인물들은 베테랑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를 통해 현실로 안착했다. 배우 간의 케미스트리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위계와 관계를 흡인력 있게 풀어냈다.
 
7일 공개된 '미공개컷'에서는 배우들의 강렬한 에너지를 엿볼 수 있다. 송중기는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뜨거운 복수심과 차가운 이성을 오가는 진도준을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나갔다. 이성민은 황제다운 묵직한 아우라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했다. 가장 사랑하는 자식, 순양을 지키려는 진양철의 선택을 밀도 높게 그린 열연이 극에 터닝 포인트를 제시한 것.

순양가 바깥 인물인 신현빈의 존재감도 두드러졌다. 진도준과의 엇갈린 인연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서민영이지만, 그를 '이용'해 승계 싸움을 펼치는 진도준의 행보가 예고된 상황. 과연 강직한 내면을 가진 그가 다른 이들처럼 순순히 진도준의 '장기 말'이 될지, 아니면 계산을 벗어나는 변수가 될지 새로운 페이지에서 펼쳐질 서민영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제 막 반환점을 돌았다. 승계 전쟁에 새로운 국면이 열린 지금, 얇은 가면마저 집어 던진 이들의 전력투구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한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9회는 9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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