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비' 여수시, 섬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정비

여수시가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을 하고 있다. 여수시 제공
남부지방의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섬 지역 해수담수화시설 정비에 나섰다.
 
6일 여수시 상하수도사업단은 가뭄에 대비해 도서지역 해수담수화 시설 정비 대상지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해수담수화 시설은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 물을 생산하는 것으로 지하수 고갈 시 해수를 직접 취수해 정수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여수에는 남면과 화정면, 삼산면 등 15곳에 해수담수화시설이 설치되어 하루 560톤 규모로 670가구 1095명에게 급수를 실시하고 있다. 
 
여수시는 사업비 1억 원을 들여 이달 안에 해수담수화시설을 점검하고 즉시 보수가 필요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전 점검을 통해 오는 15일까지 사업대상지 선정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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