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가 최강 브라질에 전반에만 네 번째 골을 허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고 있는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전반 36분 동안 4골을 내줬다.
전반 7분 선실점했다. 하피냐(FC바르셀로나)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막지 못했다. 공은 공격수와 수비수를 지나 반대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에게 향했고, 비니시우스는 한 템포 늦게 슈팅을 때려 골문을 열었다.
한국 수비는 다시 한 번 흔들렸다. 정우영(알사드)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히샤를리송(토트넘 홋스퍼)에게 반칙을 범했다. 주심의 페널티킥 선언. 브라질의 간판 네이마르가 전반 1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29분 또 다시 무너졌다. 히샤를리송에서 시작된 패스가 치아구 시우바(첼시)를 거쳐 다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달려든 히샤를리송에게 이어졌다. 순식간에 생긴 1대1 찬스. 히샤를리송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브라질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36분 비니시우스의 로빙 패스를 받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다시 한국 골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