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체육회장 선거, 장인화·홍철우·김영철 3파전 확정

부산시체육회 전경. 부산시체육회 제공

오는 15일 실시되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연임에 나선 현 장인화 회장에 두 명의 도전자가 나서면서  3파전으로 치러진다.

부산시체육회가 4일과 5일 후보자 등록을 실시한 결과 현 회장인 장인화 후보와 홍철우 전 부산시 통합배드민턴협회장, 김영철 전 부산시 테니스협회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애초에 거명됐던 정정복 전 부산시축구협회장과 박희채 전 부산시 생활체육회 회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5일 치러지는 부산시체육회장 선거는 이들 세 후보간 대결로 치러지며, 추첨에 따라 장 후보가 1번, 홍 후보가 2번, 김 후보가 3번의 기호를 부여받았다.

선거 운동은 6일부터 시작되는데 선거사무실이나 선거사무원을 둘 수 없고 후보자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난 선거의 경우 사실상 캠프가 구성되고 후보자간 치열한 공방이 이어지면서 선거가 과열되기도 했다.

이번 선거도 벌써부터 정치적 성향에 따른 합종연횡 움직임이 나타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어 부산시선관위의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진다.

시 체육회장 선거는 구·군 체육회에서 추천한 160여 명과 정회원 종목 단체가 추천한 320여 명 등 400명 이상의 대의원이 투표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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