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가 실내 마스크 착용 자율화를 강조했다.
김 지사는 5일 실국원장회의에서 "OECD 국가 중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은 우리 밖에 없는 것 같다"며 "정부와 협의하고, 불가능하다면 지방정부 차원의 검토를 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유럽 등 최근 6개국을 방문했는데, 이들 나라에서는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고, 실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가 아니"라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코로나19 예방 효과에 의문으로, 자율에 맡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또 "아이들의 경우 수 년간 마스크 착용으로 발달 과정에 여러 부정적 측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에 대한 도의 입장을 검토해 6일 정부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