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 산하 직업계고교 졸업(예정)생 50명이 2022년 공무원시험에 최종 합격해 취업난 속에서 전남의 직업계 고교가 취업사관학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직업계 고교 출신 학생들은 현재까지 치러진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전라남도 지방직 공무원 45명, 전라남도교육청 지방직 공무원 5명에 최종 합격했다. 또,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있는 지역인재 국가직 공무원도 필기시험에 30명 이상이 합격한 것으로 파악돼 공무원 합격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이번 합격생 중에는 공무원 시험을 목표로 직업계 고등학교 진학해 꿈을 이룬 학생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남도교육청 김은섭 미래인재과장은 "전남 직업계고의 공무원시험 대거합격은 진로를 스스로 개척하려는 학생들의 열정과 체계적인 취업 지도를 해주신 선생님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직업계고등학교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