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병원 분원은 '창원 진해구'로…이달 안에 건립지 결정

창원 진해구 유치 결의대회 열려

창원 유치 결의대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는 경찰병원 분원 후보지인 창원 진해구에서 유치 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진해구 주민과 시도의원, 경남자치경찰위원회 등 200여 명이 경찰병원 분원 유치에 뜻을 모았다.

경찰청은 비수도권 경찰관의 의료서비스 향상과 국가 균형적 공공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서울 경찰병원에 이어 분원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달 1차 평가에서 창원 진해구와 대구 달성군, 충남 아산시 등 3곳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경남자치경찰위 관계자는 "창원 진해구는 비수도권 경찰 인력 1위인 부산과 2위인 경남의 한가운데 있다"며 "의료 수요와 접근성이 뛰어난 경찰병원 분원의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경찰청은 분원 건립·운영 지원, 도시개발계획, 지자체 지원 실현 가능성 등 2차 평가를 거쳐 이달 안에 우선 협상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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