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의 친환경적 지역축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된다.
3일 경남도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춘덕(창원5)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상남도 지역축제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소관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박 의원은 "도내 지역축제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하고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도록 유도해 환경친화적 지역 축제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조례안에는 축제를 주관하는 시장·군수가 도지사에게 축제 지원을 신청할 때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환경친화적 지역축제 추진 계획서를 제출하도록 도지사가 요구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은 오는 15일 제400회 도의회 정례회 5차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현재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경남과 전남 등 2곳에서 지역축제와 환경을 결합한 조례를 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