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가동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구·군, 응급의료기관 13곳과 함께 내년 2월까지 '한랭 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한랭 질환은 추위가 직접적인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입히는 질환으로, 대표적으로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추위에 의한 피부 염증 반응) 등이 있다.

대처가 미흡할 경우 인명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랭 질환 응급실에 신고된 울산지역 질환자는 총 10명으로, 모두 저체온증으로 집계됐다.

한랭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 적정온도(18~20도) 유지,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 야외활동 자제, 장갑·목도리·모자·마스크 등 방한용품 사용 등이 중요하다.

울산시 관계자는 "한랭 질환은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건강수칙을 준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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