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대장정에 돌입했다.
충북모금회는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 2023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나섰다.
'함께하는 나눔, 지속가능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81억 3천만 원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경제 불황을 고려해 지난해 모금 실적의 90.9% 수준으로 정했다.
지난해에는 89억 3900만 원을 모금해 목표 모금액(70억 7300만 원) 126.4% 달성했다. 11년 연속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도 성공했다.
모금은 충북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방송사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금된 성금은 노인과 아동·청소년, 여성·다문화, 장애인, 위기가정 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쓰인다.
노영수 충북모금회장은 "최근 발생한 급격한 물가상승과 경기침체로 많은 도민이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상황"이라며 "각계각층에서 나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사랑의 릴레이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