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에 식수를 제공하는 진안군 용담호와 댐 역사가 디지털로 기록된다.
진안군은 1일 군청에서 국립전주박물관, K-water 용담댐지사와 '용담호 댐 역사 스마트기록 업무협약'을 맺었다.
용담호 댐 역사 자료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해 두 기관이 손을 맞잡은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댐 역사 자료 디지털 콘텐츠화 △자료 공유 △활용과 확산을 위한 전시 등이다.
진안군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진안역사박물관 구축을 통해 내년 1월 말까지 용담댐 관련 역사문화 자료를 기록으로 보관할 계획이다.
K-water 용담댐지사는 용담댐이 담수되기 전의 모습을 3D 지형 복원을 통해 구현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소장하고 있는 댐 관련 문화재 및 역사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용담호와 댐의 역사를 디지털로 남겨 이주민들의 향수를 달래고, 이를 토대로 수자원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