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반려식물 돌봄‧치료 서비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내권역 600회 △동부권역 100회 △서부권역 100회 △남부권역 100회 △북부권역 100회 등 총 1천회의 반려식물 돌봄‧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업을 조기 종료했다고 밝혔다.
반려식물 돌봄‧치료 서비스는 시민이 반려식물을 가지고 치료센터를 방문하면 화분 분갈이를 하고 병충해 예방을 비롯한 화초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경주시는 예산 2500만원을 들여 화초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위해 올 9월부터 권역별로 반려식물 치료센터 10곳을 운영하며 반려식물 돌봄‧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시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반려식물 치료센터에서 연말까지 무상으로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내년부터는 치료 서비스 운영횟수를 확대하고 월 1회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방문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식물 치료센터 관계자는 "사람이 아프면 빨리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게 중요하듯 관리만 제대로 한다면 생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