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화물연대 파업이 장기화하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신속한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정부의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됨에 따라 도는 산업경제 피해 최소화에 대응하고자 교통건설국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 체제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로 대응을 격상했다.
재대본은 박완수 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기업지원반 등 5개 반, 18개 부서와 5개 관계 기관으로 구성됐으며, 30명은 상시 비상체제로 근무한다.
도는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른 도내 산업·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 역량을 총동원한다는 방침이다.
박 지사는 "도내 산업 경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경찰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총력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