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드론 등 100대 공약 확정

고흥군 청사. 고영호 기자

고흥군이 민선 8기 공영민 군수 공약사항을 확정하고 공약 목록과 실천계획을 군청 홈페이지에 공표했다.

공약은 소통·인구, 문화관광, 농수축산, 보건복지 등 6대 분야 100대 공약으로 임기 내에 92개가 완료될 예정이다.

대표 공약사항은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구축'과 '드론 중심도시 건설' '건강한 바다환경 회복대책 적극 추진' '농수축산물 6차 융복합산업 육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등이다.

다만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 등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거나 국가 계획과 연계가 필요한 공약 8개는 임기 후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흥군수의 공약 완료에 필요한 전체 사업비는 9조 7609억 원이다.

김승구 고흥군 기획실장은 "재원별로는 국비 8조 5461억 원, 도비 4462억 원, 군비 4779억 원 등으로 국비의 비중이 높아 공약 달성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 활동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 군수는 "공약을 확정해 대외적으로 공표하는 것을 계기로 공약 조기 달성에 더욱 매진하겠다"며, "공약에 일자리 창출, 관광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에 관한 핵심 사업들이 포함된 만큼 공약을 성실하고 내실있게 추진해 '10년 후 고흥인구 10만'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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