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항만공사·예선조합, 해양사고 공동 대응 협약

전남 여수해양경찰서 청사 전경.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양경찰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한국예선협동조합 여수지부가 해양 사고 발생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2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해경과 항만공사, 예선조합은 해양 사고 협력 강화와 공동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다양해진 해양사고 시 유관기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보유자산을 활용한 긴급상황 공동 대응에 나선다.

또 해상 화재 사고 처리에 효과적인 내알콜 소화폼 보급체계와 각 기관 업무 상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여수해양경찰서와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내알콜 소화폼 비축을 추진하며 사고가 발생할 경우 보유하고 있는 재난자원을 총력 투입하며, 예선협동조합은 소화와 예인설비를 갖춘 항만예인선을 사고 현장에 지원한다.

여수해경 박제수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해양경찰, 항만공사와 예선조합이 복합해양사고에 상호 협력하여 대응함으로써 대규모 재난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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