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오토 아도 감독은 "결국 우리가 승리했다. 우리 정신력이 강했기에 세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다.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했다. 네 번째 골도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은 오토 아도 감독과 일문일답.
-가나의 경기력을 평가한다면
"확실히 만족한다. 승점 3점을 얻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기분이 오르락 내리락했다. 한국은 굉장히 잘했다. 특히 전반 20분 동안 굉장히 잘했다. 우리를 푸시하고, 기회를 창출했다. 이후 우리가 안정을 찾았고, 좋은 프리킥을 얻을 수 있었다. 점유율을 높이면서 기회를 만들었다. 포지셔닝을 잘했고 쿠두스가 잘 마무리했다.
하프타임에 전술을 바꾸고 조금 고전했다. 그래서 우리가 크로스를 컨트롤을 못했다. 크로스를 저지하려고 압박도 했다. 10~15번 정도의 크로스가 나왔다. 하지만 결국 우리가 승리했다. 우리 정신력이 강했기에 세 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우리가 굉장히 열정적으로 임했다. 한국 압박이 강했다. 네 번째 골도 넣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우리 골키퍼가 굉장히 잘해줬다. 포르투갈전은 운이 나빴지만,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
-쿠두스에 대한 평가는?
"승리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성격도 좋다. 경기를 잘했고, 최선을 다했다. 이런 노력이 보상을 받아 만족한다. 성격이 좋고 훌륭한 선수다. 빠르고, 지능적인 경기를 하는 선수다. 조금 더 수비에 힘을 쏟아야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훌륭한 선수가 되는 방향으로 잘 나가고 있다. 칭찬해주고 싶다. 6~7년 동안 알아왔다"
-마지막 우루과이전 준비는
"가나는 대회 전에도 말했지만,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그러면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2010년에 있었던 일이기에 복수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착하면 오히려 어려워진다"
-한국의 손흥민을 잘 막았는데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크로스를 허용했던 것 자체가 그렇게 좋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조금 운이 따랐던 것 같다. 그래서 잘 살아남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