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핵심 수비수 "손흥민 훌륭하고 샤프하지만…"

가나와 경기를 하루 앞두고 훈련 중인 손흥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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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축구 대표팀의 핵심 수비 다니엘 아마티(28·레스터시티)가 한국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30·토트넘)을 확실하게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티는 27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얀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H조 한국과 2차전 기자 회견에서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한국과 가나는 28일 오후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그는 손흥민에 대해 "훌륭하고 샤프한 선수"라면서 "(오토 아도) 감독님의 말을 잘 들어서 막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 공격진에 대해서도 "사실 다 예의 주시해야 한다"면서 "다 잘하는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기자회견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다니엘 아마티(오른쪽). 연합뉴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아마티는 2016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186cm의 아마티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볼 수 있는 자원이다. 피지컬이 장점이 아마티는 미드필더 토마스 파티(아스널)와 함께 가나의 핵심 전력 중 1명으로 평가를 받는다.
   
아마티는 한국전에 대해 "계획에 따라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이 지시하는 대로 할 것"이라면서도 "실제 경기 때는 많은 것이 다를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어 "훈련을 잘했다. 기회를 잘 포착하고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1무의 한국과 1패의 가나는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서로 상대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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