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전 10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어정전리 명주사 인근에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등 2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소방 헬기 2대를 비롯해 구조대, 진압대, 긴급 기동대 등의 인력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추락한 현장에는 산산조각 난 헬기에서 화염이 발생하고 있으며 아직 인명피해 등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락 이후 화재가 일어나 탑승자 구조와 화재 진화 작업이 함께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헬기는 속초시가 임차한 헬기로 산불예방 계도 비행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