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육지도 남서방 해상 낚시어선 화재…인명피해 없어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26일 오후 4시 30분쯤 경남 통영시 욕지도 남서방 약 31.4킬로미터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9.77톤급 낚시어선 A호에서 불이 났다. 당시 A호에는 16명이 타고 있었다.

신고를 받고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등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급파에 구조에 나서는 한편 인근 해경서와 유관기관에도 구조 요청을 했다.

불이 나자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16명은 모두 인근에 있던 9.77톤급 낚시어선인 B호에 옮겨 타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호 승선원들이 모두 안전한 것을 확인한 후 A호에 대한 진화 작업을 벌였다. A호는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완전 침몰했다.

통영해경은 경비함정을 이용해 A호 승선원들을 육지로 이송했으며 A호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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