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황소' 황희찬(26·울버햄프턴)이 오는 가나와 카타르월드컵 2차전에 출격할까.
대한축구협회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황희찬의 사진을 올렸다. 26일 오전(현지 시간) 올라온 게시물은 황희찬의 사진 2장과 함께 "우리 황소 달립니다"라는 글이 담겨 있다.
사진 중 1장은 황희찬이 달리는 장면을 카메라의 셔터 스피드를 이용해 마치 쏜살같이 뛰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앞서 황희찬은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 결장했다.
우루과이전 종료 후 황희찬은 취재진 앞을 지나갔다. 이날 경기를 뛰지 않은 만큼 인터뷰는 "다음에 할게요"라며 정중히 사양했다.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미소와 함께 짧게 "이제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황희찬은 카타르 입성 전부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대표팀 훈련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한국은 오는 28일 오후 4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H조 2차전으로 격돌한다. 앞서 가나는 포르투갈과 1차전에서 2 대 3으로 패해 H조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H조는 포르투갈(1승·승점3)의 선두 속에 한국·우루과이(1무·승점1), 가나(1패·승점0)가 뒤를 쫓고 있다.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은 28일 오후 10시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