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김민재, 회복 훈련 대신 휴식…황희찬은 따로 재활

김민재. 연합뉴스
우루과이 공격수들을 막아섰던 김민재(SSC 나폴리)가 회복 훈련에 불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5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 후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다만 김민재는 회복 훈련 대신 호텔에서 휴식읠 취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부상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안에서 휴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우루과이전 후반 18분 다윈 누녜스(리버풀) 수비 과정에서 오른쪽 종아리 근육을 다쳤다.

우루과이전에 선발로 나선 11명 중 김민재를 제외한 10명은 가볍게 사이클을 탔다. 30분 가량 사이클을 타고, 스트레칭까지 마친 뒤 먼저 숙소로 향했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우루과이전에 나서지 못했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역시 선발 출전한 10명과 사이클로 훈련을 시작했다. 먼저 사이클에서 일어난 뒤 반대편 그라운드에서 우정하 스포츠 사이언티스트와 함께 재활에 매진했다.

교체 출전했던 조규성(전북 현대)과 손준호(산둥 타이산), 이강인(마요르카)을 포함한 12명은 그라운드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가벼운 러닝을 시작으로 패스 게임, 미니 게임 등으로 1시간 넘게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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