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 '친할머니 살해' 혐의…20대 손자 긴급체포

25일 단독주택서 살해한 혐의
A씨, 인근 파출소 찾아 자수해

연합뉴스

경기 수원지역에서 자신의 친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20대 손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수원중부경찰서는 자택에서 친조모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자신이 거주하는 장안구의 한 단독주택에서 조모인 80대 B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전 5시 30분쯤 파출소를 찾아 자수한 그를 긴급 체포했다.

사건이 발생한 주택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A씨와 B씨가 거주하고, 지상 1층에는 A씨의 부모, 2층에는 세입자가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정신질환으로 수년 전부터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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