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인파 밀집지역·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울산시청. 이상록 기자

울산시는 12월 9일까지 인파 밀집지역과 대규모 화재 발생 시 인명사고가 우려되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명사고와 재산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공연장, 종교시설, 판매시설, 관광숙박시설, 전통시장 등 127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사항은 관리주체 안전관리 체계 및 시설물 이상 유무 등 점검, 다중 운집 시 예상 이동경로 및 위험요소 등 점검, 개별법에 의한 최근 검사·점검에 대한 지적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통행 장애나 위험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유도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과 관련해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날 신정시장 내 신정상가시장을 방문해 전기, 가스분야 등 전문가와 함께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이 많고 시설이 노후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다중이용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안전의식을 높여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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