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독일 축구의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이 벤투호의 리더 손흥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국은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를 지켜본 독일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클린스만은 영국 BBC를 통해 "양팀 모두에게 불만스러웠을만한 경기였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는 좋은 승부였다"고 평가했다.
클린스만은 한국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평가도 남겼다.
클린스만은 "손흥민은 열심히 뛰었다.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모습은 아니었다. 손흥민은 남은 경기에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클린스만은 1980~1990년대 독일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고 1994년 미국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상대로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맡아 독일을 3위로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