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화물연대가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를 주장하며 2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파업 종료시까지 유관기관 합동으로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
24일 여수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는 최근 광양시, 광양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항 비상수송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운영중인 터미널 외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마련, 부두 운영사 및 선·화주에 장기적치화물 및 긴급화물 사전 반출입 요청,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대응 요청 등 사전 조치를 취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하여 광양시, 광양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항만물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