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케인 오른 발목 검진' 이란전 태클에 통증 느껴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주장 해리 케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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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0)과 토트넘 단짝 듀오인 잉글랜드 주전 공격수 해리 케인(29)이 오른 발목 검진을 받는다.  
   
영국 BBC 등은 22일(이하 현지 시각)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미국과 경기를 앞두고 오른 발목을 검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BBC는 "케인의 발목에 추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고, 다른 매체들도 "심각한 부상이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케인은 지난 21일 카타르 알라얀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 리그 B조 이란과 1차전에서 선발 공격수로 출장해 팀의 6 대 2 승리를 거들었다. 다만 케인은 후반 3분 이란 모르테자 푸르알리간지의 태클에 걸려 넘어진 뒤 통증을 호소했다.

이후 케인은 그대로 경기에서 뛰었고, 후반 30분 캘럼 윌슨과 교체됐다. 케인은 발목에 가벼운 붕대를 감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2018 러시아 대회에서 케인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에 나서 6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A매치 76경기 51골을 넣은 케인은 잉글랜드의 핵심 공격 자원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케인은 유력한 득점왕 후보다. 케인은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I조 최종전 산마리노와 경기에서 4골을 몰아치며 팀을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올린 바 있다. 다만 이번 월드컵에선 아직 마수걸이 골을 신고하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오는 25일 오후 10시 미국과 B조 2차전을 치른다. 앞서 미국은 웨일스와 1차전에서 1 대 1 무승부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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