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각계 전문가 청년 모인 '미래서울 전략회의' 발족

각계 전문가 청년 모여 '미래서울 비전' 제시
청년 위원-서울시 실국 간 파트너십도 강화

서울시청

서울시 '미래서울 전략회의'가 2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미래의 주인공인 2030 세대의 목소리와 전문적 식견을 시정에 반영하는 서울시의 새로운 청년참여 채널인 '미래서울 전략회의'는 글로벌 도시 서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요 시정분야의 정책 개선안을 적극 제안한다.

전략회의 참여위원은 미래산업, 문화·디자인, 소통전략 3개 분과 각 16명씩으로 구성됐다. 공개모집과 내부추천을 통해 지원자 총 237명 중 선발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48명의 청년위원이 선발됐다.

선발된 위원들은 IT, 의료, 경제, 문화, 체육,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전문가다. 이슬비 전 컬링 국가대표, 청소년 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김태훈 벤처기업 대표, 이치훈 대중음악 작곡가, 약사 출신 박한슬 작가, 유용재 서울시 청년명예시장 등이 위원으로 선발돼 미래서울을 위한 제언을 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각 분과회의에 해당 분야 실국의 실무자가 함께 참여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해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미래서울 전략회의 위원들은 약 6개월 간 분과별 활동을 이어간다. 활동이 종료 되는 내년 5월 미래서울 전략 성과보고회를 통해 그간의 성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철희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다양한 분야의 청년 인재들이 모인 만큼 청년이 중심이 되는 미래서울의 청사진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의 과정이 헛되지 않게 서울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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