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시가 물공급 소외지역인 하장면 숙암리, 광동리, 장전리, 중봉리, 갈전리 마을에 이달 중 지방상수도 공급을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척시는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하장상수도 1단계 확장사업에 총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해 1일 770㎥ 규모의 정수장과 급·배수관로 41㎞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310여 가구를 대상으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하장면 지역은 기존에 지방상수도가 설치되지 않아 계곡수나 지하수 등 마을상수도를 사용해 왔다. 하지만 동절기 원수 및 관로의 결빙으로 급수 지원을 받는 등 물 사용에 큰 불편을 겪어온 지역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하장상수도 2단계 확장사업을 추가로 추진해 오는 2024년까지 하장면 전 지역에 대한 급수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