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천원의 행복'은 유료객석으로 운영되지만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 후원회의 기부로 전석 초대로 운영된다.
서울시 약자와의동행추진단과 협업해 자립준비 청년 및 보육어린이, 장애인, 학교 밖 청소년, 한 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탈북자, 쪽방촌 주민, 노숙인 등을 초대한다.
이번 공연의 의의와 뜻에 공감해 조수미 역시 무상출연을 결정했다.
조수미와 함게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최영선), 테너 장주훈, 크로스오버 테너 크리스 영, 해금 연주자 나리 등이 출연해 한국 가곡부터 크로스오버, 드라마 OST 등을 선사한다.
세종문화회관 측은 "모두가 즐겁고 편안하게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을 위한 전곡 자막 서비스, 휠체어 좌석 등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2007년 1월 첫 선을 보인 '천원의 행복'은 지난 16년간 320여 회 공연하며 36만 명이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