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의 이례적 15분 스피치…황희찬은 또 따로 훈련

파울루 벤투 감독과 축구 대표팀. 연합뉴스
우루과이전이 다가오고 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도 마지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우루과이전을 준비했다. 23일 마지막 훈련을 진행한 뒤 공식 기자회견을 거쳐 24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훈련 시작에 앞서 벤투 감독이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평소 벤투 감독은 훈련장 라커룸 등에서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하지만 이날은 피치에 선수들을 세워놓고 연설을 했다. 그것도 15분 가까운 꽤 긴 시간이었다. 그만큼 우루과이전이 눈앞까지 다가왔다는 의미다.

26명 전원이 훈련에 나섰다. 다만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따로 사이클을 탔고, 이후 라커룸 안으로 들어가 따로 훈련을 진행했다.

황희찬은 카타르 입성 2주 전부터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카타르에 들어온 다음에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훈련에 참가했지만, 다시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끼면서 훈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가했다.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동료들과 볼 돌리기 훈련에 임했다. 이후 훈련은 비공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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