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첫 경기부터 출전?' SNS에 의미심장 메시지 "준비는 끝났다"

손흥민 SNS 캡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손흥민(30·토트넘)이 월드컵 첫 경기 출전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흥민은 21일(한국 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복을 입고 결연한 표정으로 걸어나가는 영상을 올렸다. 특히 "준비는 끝났다. 나의 가장 큰 꿈을 좇을 시간"이라는 문구도 함께 게재했다.
 
영상은 과거 촬영했던 한 맥주 회사 광고의 일부다. 손흥민은 이 영상을 통해 코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첫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왼쪽 눈 주위 뼈 네 군데가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지난 2일 프랑스 마르세유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마르세유와 원정 경기에서 안와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손흥민은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지만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다. 결국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지난 16일 카타르에 입성했다. 런던에서 가져온 안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고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날 훈련에서 부상 후 처음으로 헤딩을 시도했고, SNS를 통해 출전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을 치른다. 가장 중요한 첫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의 출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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