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2023년도 당초 예산안으로 1조 8208억 원을 편성해 21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 당초예산보다 20.9%(3148억 원) 증가했다. 정부 예산안(5.2%)과 경상북도 예산안(7.4%) 증가율을 크게 웃돈다.
시는 예산 편성 기조를 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와 인구 유입을 위한 복지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
민생 관련 주요 분야별로는 △산업분야 690억 원 △농림분야 1484억 원 △도로개설예산 609억 원으로 확장적 예산 편성을 단행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8기 공약을 지키기 위해 전년 대비 20% 증액한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며 "공항 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예산 3조 원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