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녜스의 발목 통증 호소에 깜짝 놀란 우루과이

다윈 누녜스. 연합뉴스
우루과이가 화들짝 놀랐다. 다윈 누녜스의 가벼운 통증 때문이다.

우루과이는 20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르살 트레이닝 사이트에서 훈련을 소화했다. 모친상으로 잠시 팀을 떠난 골키퍼 세바스티안 소사를 제외한 25명이 참가했다. 다만 허벅지 근육 수술을 받은 로날드 아라우호는 따로 몸을 만들었다.

훈련 도중 누녜스가 발목 통증을 호소해 우루과이를 놀라게 만들었다.

누녜스는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과 함께 우루과이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이번 여름 포르투갈 벤피카를 떠나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했고, 18경기 9골(리그 10경기 5골)을 기록했다. A매치 성적은 13경기 3골.

우루과이 엘파이스에 따르면 가벼운 통증이었다. 잠시 훈련을 멈추기도 했지만, 다시 그라운드로 돌아와 훈련을 마무리했다.

엘파이스는 "누녜스가 발목을 잡고 그라운드에서 물러나면서 우루과이 대표팀에도 비상이 걸렸다. 다행히 발목 상태를 살핀 뒤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동료들과 함께 큰 무리 없이 훈련을 소화했다"고 전했다.

우루과이는 21일 오전(비공개), 오후(15분 공개) 두 차례 훈련을 예정했다. 하지만 다시 오후 한 차례 훈련으로 바꿨고, 훈련은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지난 19일 결전지인 도하에 입성한 우루과이는 현지에서 꾸준히 훈련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21일에는 '비공개'로 훈련을 전환하며 본격적으로 한국전에 대비한 실전 모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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