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10.8% 파죽지세…1위 '슈룹' 추격전

tvN, JTBC 제공
'재벌집 막내아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주말 미니시리즈 1위를 달리고 있는 '슈룹'을 바짝 추격 중이다.
 
지난 19·20일 방송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2·3회에서는 송중기가 복수의 서막을 열었다. 진도준(송중기 분)은 성인으로의 성장과 함께 본격적인 복수의 칼날을 빼들었다. 가까워지는 진양철(이성민 분)과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정의된 적과 편의 존재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무엇보다 시청률 상승세가 가파르다. 첫 방송은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로 시작했지만 3회 만에 10.8%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10%의 벽을 넘었다. 최근 드라마 침체기에 빠졌던 JTBC에도 희소식을 안겼다.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슈룹'은 다시 한 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일 방송된 '슈룹' 12회 시청률은 13.4%, 최고 15.5%를 기록하면서 '재벌집 막내아들'과 격차를 벌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세자빈을 뽑는 삼간택이 진행된 가운데 각기 다른 마음을 품고 청하(오예주 분)를 세자빈에 앉히려는 중전 화령(김혜수 분)과 대비(김해숙 분)의 수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동궁전의 새 주인이 된 성남대군(문상민 분)은 세자의 신분으로 새로운 삶을 열었다. 세자 경합이 치열했던 만큼 곱지 않은 시선들이 여전했지만 그럴 때마다 현명하고 대담하게 응수하며 그 역시 모자람 없는 국본의 재목임을 스스로 입증해갔다.

초반 중국풍 논란에도 '슈룹'은 꾸준히 시청률 상승을 거듭해 주말 미니시리즈 1위에 안착했다. '재벌집 막내아들'과 맞붙은 가운데 과연 '슈룹'이 왕좌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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