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내년 꿈사다리 공부방 확대…청년-일 경험, 아동-학력증진

장성지역 꿈사다리 공부방.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청년에게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아동의 기초․기본 학력증진에 기여하고 있는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을 내년에 확대키로 하고 청년 학습선생님 150명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꿈사다리 공부방은 청년 학습선생님을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해 아동의 학습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올해까지 120개소 운영했으나 2023년부터는 150개소로 확대하고 활동 기간도 올해까지 3월에 시작했던 것을 앞당겨 2023년 1월부터 바로 지역아동센터에 배치한다.
 
이는 아동 학습지도 공백을 최소화하고 아동이 지역아동센터에 오랜 시간 머무는 겨울방학 기간에 청년 학습선생님이 꼭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꿈사다리 공부방 청년 학습선생님은 전남지역에 거주하거나 보호자의 주소지가 전남인 18~39세 대학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12월 서류와 면접 심사를 통해 청년 학습선생님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청년 학습선생님은 이틀간의 교육을 받고 지역아동센터에 배치돼 10월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씩 아동의 학습을 지도한다.

선정된 청년학습선생님에게는 물가상승 및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올해보다 약 2.7% 상향된 월 112만 원의 보수를 지급한다.
 
정광선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꿈사다리 공부방 사업은 청년과 아동이 서로 교감하며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청년이 활발히 활동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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