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전 훈련. 총 27명(예비 오현규 포함) 가운데 25명만 훈련장에 나왔다.
황희찬과 윤종규(FC서울)가 불참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황희찬과 윤종규가 어제 훈련을 소화한 뒤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느껴 숙소에 남았다"고 설명했다.
우루과이와 2022 카타르월드컵 H조 1차전(24일)이 이제 닷새 앞으로 다가온 상황. 대표팀의 가장 큰 적은 부상이다. 이미 앞선 월드컵에서도 준비 과정에서 부상자가 나와 어려움을 겪은 아픈 경험이 있다.
특히 황희찬은 카타르 입성 후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대표팀 합류 2주 전에 햄스트링에 통증이 있었고, 이후 재활에 매진했다. 훈련 강도를 조금씩 높여갔지만, 다시 햄스트링에 불폄함을 느꼈다.
파울루 벤투 감독도 부상 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
19일은 오전, 오후 두 차례 훈련이 진행된다. 오전은 코어 훈련에 매진했다. 선수들도 부상 방지를 위해 땡볕에서 땀을 흘렸다. 오후에는 전술 훈련을 할 전망이다.